■ 요약

제가 영원히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영원히 굳게 서 있을 것입니다.
다윗의 왕위를 대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주님과 같은 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천하가 주님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는 정의와 공정, 사랑과 신실로
만천하를 호령하셨습니다.
주님의 백성은 축제의 함성을 올리며
승리를 주신 주님께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주님은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에게 노하셨습니다.
그의 왕관은 땅에 내던져졌고,
전쟁에서 패해 수치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언제까지 숨어 계시면서
주님의 진노를 불처럼 태우려 하십니까?
주님께서 다윗과 더불어 맹세하신
그 첫사랑은 어디에 있습니까?
주님의 종이 받은 치욕을 기억해주십시오.

■ 해설

예전에 주님께서는 다윗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하신 적이 있습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이어 갈 것이며,
네 왕위가 영원히 튼튼하게
서 있을 것이다"(사무엘기하 7:16).
그런데 아마도 다윗의 후손 중
어느 왕 시대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전쟁에서 패해서 왕위가 흔들리고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른 듯합니다.
이에 시인은 하나님게 탄원하여
다윗에게 맹세하신 첫사랑을
기억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주님 앞에 범죄하였지만
옛적 다윗과 맺은 첫사랑을 생각해서라도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달라는 기도 시입니다.

■ 적용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모두 그분의 자녀들입니다.
일반 인간관계처럼 준 만큼 받는
그런 계산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자식이 아무리 부모에게 죄를 지었어도
부모가 자식을 인정하고
자식이 부모를 인정하는 한
그 관계는 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한
하나님께 백 번 잘못했다 하더라도
그분 앞에 엎드려 진심으로 회개하면
그분은 우리를 다시 세워주실 것입니다.

둘 사이의 사랑이 깨어질 위기라면 처음 사랑을
돌이켜보는 것도 치유의 한 방법입니다.

♣ 2004.6.10 (Thu) 옹달샘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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