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나는 나를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준다.
내게는 부귀와 영화가 있다.
나는 공의로운 길을 걷는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재물을 주어
그의 금고가 가득 차게 할 것이다.
■ 해설
의인화(擬人化)된 지혜의 말입니다.
지혜는 나라를 다스리는 왕들과
법을 세우는 사람들과
재판하는 사람들을 의롭게 할 뿐만 아니라
재물까지도 채워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적용
금고를 채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귀가 번쩍 뜨이는 말일 수 있습니다.
지혜를 사랑하고 가까이하면 돈이 된다니
어떻게 지혜를 구할지 생각해 봄직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지혜는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며, 그것은 곧
정직과 공평과 정의입니다(잠언 1:3; 2:9).
사회의 정의를 이루기 위하여 헌신하며,
사람들이 모두 공평해지기를 바라며,
정직하게 산다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서 6:33).
지혜를 가까이 하면 금고가 채워지겠지만
금고를 채우려고 지혜를 구하는 것은
불타는 집에 휘발유를 사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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