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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전대환)

“귀한 집 딸아!” ― 2006.1.16 (Mon)

▶친구들

귀한 집 딸아,
신을 신은 너의 발이 어쩌면 그리도 예쁘냐?
너의 다리는 숙련공이 공들여 만든 패물 같구나.
너의 배꼽은,
섞은 술이 고여 있는 둥근 잔 같구나.
너의 허리는 나리꽃을 두른 밀단 같구나.
너의 가슴은 한 쌍 사슴 같고
쌍둥이 노루 같구나.
너의 목은 상아로 만든 탑 같고,
너의 눈은 바드랍빔 성문 옆에 있는
헤스본 연못 같고,
너의 코는 다마스쿠스 쪽을 살피는
레바논의 망대 같구나.
너의 머리는 영락없는 갈멜 산,
늘어뜨린 너의 머리채는 한 폭 붉은 공단,
삼단 같은 너의 머리채에 임금님도 반한다.

(아가 7:1-5)

▶친구들

우리친구 귀한집딸 아름다운 아가씨야
신을신은 너의발이 어찌그리 예쁘더냐
네다리는 숙련공이 공을들인 패물같고
네배꼽은 술이고인 둥근잔과 닮았구나

네가슴은 한쌍사슴 쌍둥이로 노는노루
너의목은 상아의탑 너의눈은 연못같다
너의코는 오똑솟은 레바논의 망대같고
네머리는 붉은공단 임금님도 반하겠다

▶아가 7:1-5 (새번역)◀ [본문읽기]

친구들은 술람미의 아가씨를
'귀한 집 딸'이라고 부릅니다.
본문에 직접 나와 있지는 않지만
귀한 집 딸은 어떤 성품을 가질까요?

▶가문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맹목적으로 족보를 떠받드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명예를 생각해야 합니다.
▶인격의 주체가 됩니다.
자기 인생을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을 집니다.
▶품위를 유지합니다.
품위란 옷에 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몸에 옷을 맞추는 아름다움에서 나옵니다.

♣ 2006.1.16 (Mon) 옹달샘 내용 보기
♣ 2006.1.16 (Mon) 웃음샘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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