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종들아,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여라.
주님은 이스라엘을 주님의 것으로,
가장 소중한 보물로 택하셨다.
주님은 위대하신 분임을 나는 알고 있다.
주님은 땅이나 바다나 어디에서나
뜻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나 다 하시는 분이다.
이집트에서는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맏이로 태어난 것은 모두 치심으로써
표적과 기사를 그들에게 나타내 보이셨다.
주님은 아모리와 바산과 가나안의 모든 왕들을
죽이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 해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가장 소중한 보물로
택하셨다는 그들의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인 까닭에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집트를 치신 후
가나안 주변의 모든 왕을 죽이시고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모든 백성은 주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라는 시입니다.
■ 적용
이스라엘 사람들은 선민의식(選民意識)이
유별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을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보물이라고 주장합니다.
고대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민족신앙에서는
있을 수 있는 '민족의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고,
개인도 그런 신앙고백은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집은 형제가 6남매입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저를 가장 사랑하신다고
어려서부터 오랫동안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신 후
수년 동안 추도식을 가지는 과정에서
다른 형제들의 '어머니 사랑' 이야기를 들으며
그것이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모든 자식을 한결같이 사랑하셨으나
자식들은 모두 자기가 어머니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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