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파우스트가 뭐죠?" ― 2008.12.23 (Tue)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그 형제들이 참 자유스러운 사람들이죠. 말하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진화의 정도가 높더군요. 어떤 것이 인간적인 삶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얘기를 하는데 자연스럽고 꾸밈이 전혀 없었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다가 파우스트 얘기를 했더니 “파우스트가 뭐죠?” 그러더군요. 그 정도입니다. 당연히 알아야 되고 모르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자기는 그런 것 모른대요. 어려운 질문이라도 하면 그런 복잡한 건 묻지 말라고 그러는데 아주 자연스럽더군요.

▶문화영, ≪무심≫(수선재, 2004), 165쪽◀

괴테나 파우스트를 모르는 것은
전혀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요.

우리가 '상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남이 정한 기준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의 기준에 충실하고 정직하면 됩니다.

♣ 2008.12.23 (Tue) 생명샘 내용 보기
♣ 2008.12.23 (Tue) 웃음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53 개

( 33 / 111 )

번호	날짜	제목	저자	도서명	조회수

1173	08-12-31	즐길 기회	틱낫한	귀향	5,315

1172	08-12-30	목이 좋으면 돌도 구워 판다	이문열	변경 5	5,377

1171	08-12-29	고구마	조정래	태백산맥 7	5,387

1170	08-12-26	오마담이 좋아하는 남자	이현수	신기생뎐	5,583

1169	08-12-24	그가 있기에	나상만	혼자뜨는 달 5 - 현주의 일기	5,308

1168	08-12-23	"파우스트가 뭐죠?"	문화영	무심	5,317

1167	08-12-22	건물의 나이	서정인	모구실	5,606

1166	08-12-19	내가 설정한 나의 이미지는?	사이토 시게타	마음이 평온해지는 100가지 처방…	5,477

1165	08-12-18	사랑은 끈이다	용혜원	내 사랑이 참 좋던 날	5,424

1164	08-12-17	마음의 흉터	스티븐 K. 스캇	잠언에서 배우는 솔로몬 부자학 …	5,411

1163	08-12-16	긍정적인 인생 만들기	사토 도미오	행복하다고 말하면 진짜 행복해…	5,399

1162	08-12-15	사소한 시작, 놀라운 결과	마르쿠스 아우렐…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5,225

1161	08-12-12	"누가 사장이 되어야 하는가?"	박지영	유쾌한 심리학2	5,390

1160	08-12-11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라	밥 비엘	큰 사람을 만드는 작은 원칙	5,406

1159	08-12-10	늙어 가는 일을 피할 길은 없다!	틱낫한	아! 붓다	5,348

[이전 10개][31][32][33][34][35][36][37][38][39][4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