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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지 않으면 ― 2003.9.25 (Thu)

병들지 않으면 드리지 못할 기도가 있다.
병들지 않으면 부르지 못할 찬송이 있다.
병들지 않으면 믿지 못할 이적이 있다.
병들지 않으면 듣지 못할 말씀이 있다.
병들지 않으면 가까이하지 못할 성경이 있다.
병들지 않으면 우러러보지 못할 성안이 있다.
오오, 병들지 않으면 나는 인간도 될 수 없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교육원 편, ≪화해하게 하옵소서≫(한신대학교 출판부, 1995), 274쪽◀

질병을 저주스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질병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는
깨닫지 못하던 것을 깨닫게 되고,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되고,
우리 삶이 더욱 성숙해지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
몸이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무쪼록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앓고 있는 시간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 2003.9.25 (Thu) 생명샘 내용 보기
♣ 2003.9.25 (Thu) 웃음샘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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