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인디언 기도문 ― 2007.12.26 (Wed)

우리를 먹여 살리는 어머니
대지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우리에게 물을 가져다 주는 강과 시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필요한 약품을 제공해 주는
약초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옥수수와 그 누이동생들인 콩과 호박에게
대기를 움직여 병균들을 내쫓아 주는 바람에게
태양이 물러갔을 때 우리에게 빛을 보내 주는
달과 별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귀신과 뱀들로부터 손자들을 보호해 주고
우리에게 비를 내려 주시는
우리의 할아버지들에게 고마웁을 전합니다.
인정 많은 눈길로 대지를 내려다보는
태양에게 무엇보다 큰 고마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위대한 정령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의 품 안에서 모든 선한 일들이 이루어지고,
그분은 자기 자식들을 위해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로콰이족 인디언

▶류시화 편,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나무심는사람, 1999), 85쪽◀

우리는 대지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보다
대지를 더욱 못 살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과 시내를 고마워하기보다
강과 시내를 무작정 파헤치려 합니다.

우리에게 고마움을 선사하는 것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면 고마운 일이 계속되지만,
고마움을 모르고, 원래 그런 것이려니, 하면
우리에게 돌아올 것은 재앙밖에 없습니다.

♣ 2007.12.26 (Wed) 생명샘 내용 보기
♣ 2007.12.26 (Wed) 웃음샘 내용 보기

생명샘

옹달샘

웃음샘

등록된 글 수 : 1653 개

( 48 / 111 )

번호	날짜	제목	저자	도서명	조회수

948	08-01-09	‘자기암시’의 예언	로저 본 외흐	상상력의 한계를 부수는 헤라클…	5,731

947	08-01-08	우물물의 기적		유머와 지혜	5,969

946	08-01-07	심사숙고	알랭 르 니네주	프랑스 고교생들의 우화철학	5,753

945	08-01-04	발랄하고 광채 나는 얼굴	사토 도미오	행복하다고 말하면 진짜 행복해…	6,398

944	08-01-03	약속이 비전을 만든다	스티븐 K. 스캇	잠언에서 배우는 솔로몬 부자학 …	5,745

943	08-01-02	누구나 맛볼 수는 없는 것	박목월	크고 부드러운 손	5,753

942	07-12-31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말하라!	마르쿠스 아우렐…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5,879

941	07-12-28	낙천주의자	사토 도미오	행복하다고 말하면 진짜 행복해…	5,620

940	07-12-27	하늘로 떠난 여행	비노바 바베	버리고, 행복하라	5,311

939	07-12-26	인디언 기도문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5,344

938	07-12-24	아기의 울음소리	T.T. 문다켈	소박한 기적	5,632

937	07-12-21	작아질 수 있다는 것	니체	진리는 미풍처럼 온다	5,366

936	07-12-20	잘못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탈레스 외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	5,664

935	07-12-18	염치	서정인	모구실	5,493

934	07-12-17	넓은 마음	달라이 라마	행복	4,998

[이전 10개][41][42][43][44][45][46][47][48][49][50][다음 10개]

저작권 ⓒ 이야기마을™, 1997~2014. 마을지기: 전대환. 모든 권리는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이름 *'이야기마을'은 특허청에 등록된 서비스표입니다(제41-0179291호).
온라인 오프라인 출판 분야에서 이 사이트 외에서는 '이야기마을'이란 이름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사이트저작권]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