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하나님과의 담판 ― 2003.10.30 (Thu)

"하나님, 내가 거창에 돈을 벌려고 왔소? 아니면 내 명예를 위해서 왔소? 복음을 전하라고 당신이 보내서 왔지. 그런데 왜 학교를 운영할 만한 돈을 주지 않습니까? 왜 빚을 갚도록 돈을 보내주지 않습니까? 만약 빚을 못 갚아서 제가 거창서 보따리를 싸짊어지고 나가면 누가 더 창피하겠소? 하나님이 더 창피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하나님, 제발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배평모, ≪거창고등학교 이야기≫(종로서적, 1996), 15쪽◀

1956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대학의 부학장직까지 마다하고
다 쓰러져가는 빚더미의
거창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전영창의 하소연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이내
기도를 다음과 같이 바꾸었습니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제 빚을 다 갚아주시든지
갚아주시지 않든지
거창고등학교에 가서
일을 하겠습니다."

결국 전영창의 손길은
거창고등학교를 일으켜세웠습니다.
뜻 있는 곳에 길은 있습니다.

♣ 2003.10.30 (Thu) 생명샘 내용 보기
♣ 2003.10.30 (Thu) 웃음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53 개

( 105 / 111 )

번호	날짜	제목	저자	도서명	조회수

93	03-11-03	하루살이와 개구리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4,350

92	03-11-02	아버지의 방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상)	4,135

91	03-10-31	삶의 네 가지 목적	오강남	세계종교 둘러보기	4,241

90	03-10-30	하나님과의 담판	배평모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3,898

89	03-10-29	가을의 기도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3,885

88	03-10-28	한 마음의 상처를 잊게 할 수 있다면	셰익스피어 외	내가 한 마음의 상처를 잊게 할 …	4,001

87	03-10-27	밥알 하나가 버려지면	정찬주	성철스님과 모과동자	3,970

86	03-10-26	나를 키우는 말 (1)	이해인	여행길에서	3,981

85	03-10-25	승패를 모두 버린 사람은 (1)	로이 아모르	성서 속의 붓다	3,793

84	03-10-24	제자리 지키기		21세기 목회(2003년 여름호)	3,717

83	03-10-23	팔복 (1)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831

82	03-10-22	복종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4,003

81	03-10-21	세상 사람들을 몰래 돕는 일 (1)	정찬주	성철스님과 모과동자	4,035

80	03-10-20	갈보	박갑천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	4,315

79	03-10-19	복수와 증오	마빈 토케어	탈무드	3,843

[이전 10개][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