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젊은 신학자
루터(Martin Luther, 1483.11.10~1546.2.18)는
교회 문에다가 대자보를 하나 붙였습니다.
당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대해
토론을 한 번 해보자는 95가지 논제였습니다.
그 일이 전 세계로 그렇게 크게 번지리라고는
그 자신이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만,
그것이 결국 종교개혁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한 젊은 학자의 소박한 소신에서 나온 작은 일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큰 사건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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