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백일 동안의 사랑 ― 2004.6.10 (Thu)

어떤 여자가 자기에게 청혼한 남자 친구에게 편지를 썻다.

"당신이 옛날 저의 애인처럼 백 날 밤을 찾아와 주신다면 당신 뜻대로 결혼하겠어요."

그 날 밤부터 남자는 비가 오가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그 여자 집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 증거로 집 앞의 큰 나무 밑에 밤마다 금을 그어 놓았다.

아흔아홉째 밤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이었다. 여자는 비바람 속에서 금을 긋고 있는 남자에게 뛰어가서 말했다.

"이제 당신의 마음을 알았어요. 백 번째 밤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우리 결혼해요!"

그러자, 그 남자는 사색이 되어 이렇게 말했다.

"저... 저는 아르바이트생인데요."

▶들은이야기 (2002.04.27)◀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밤마다
백 날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사랑하는 사람의 집을 찾아가는 정성은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니...
그런데 이 여자는 그 아르바이트생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건 아닐까요? ^^

♣ 2004.6.10 (Thu) 생명샘 내용 보기
♣ 2004.6.10 (Thu) 옹달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77 개

( 92 / 112 )

번호	날짜	제목	조회수

312	2004-06-25 (Fri)	재개발사업과 미국의 중동정책	4,501

311	2004-06-24 (Thu)	부시 괴담	4,723

310	2004-06-23 (Wed)	집단 검진	4,585

309	2004-06-22 (Tue)	우리 나라 TV 드라마의 특징 (2)	5,215

308	2004-06-21 (Mon)	물 위를 걷는 사람	4,976

307	2004-06-19 (Sat)	점 보러간 사내	5,255

306	2004-06-18 (Fri)	신선과 백수가 닮은 점 10가지	4,740

305	2004-06-17 (Thu)	예수님의 음식값	4,947

304	2004-06-16 (Wed)	선생님을 황당하게 만든 답안지들	5,062

303	2004-06-15 (Tue)	119	4,991

302	2004-06-14 (Mon)	장수의 비결	4,737

301	2004-06-12 (Sat)	인사	5,243

300	2004-06-11 (Fri)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4,795

299	2004-06-10 (Thu)	백일 동안의 사랑	4,814

298	2004-06-09 (Wed)	‘사랑해’ 16개 나라 말 (2)	5,975

[이전 10개][91][92][93][94][95][96][97][98][99][10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