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무서운 우리 학생주임 ― 2005.3.12 (Sat)

야자시간에 귀에 이어폰을 끼고 노래 듣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무서운 우리 학생주임.

어느 날 내 친구는 야자시간에 귀에 이어폰을 끼고 노래 들으면서 퍼질러 자다가 학생주임한테 걸렸다. 기가 막힌 우리 학생주임. 퍼질러 잔다는 거보다는 노래 들었던 게 더 화가 나는 학생주임이 내 친구한테 소리쳤다.

"이 자식이 죽으려고…. 야, 너 지금 뭐 들었어?"

우리들은 당연히 그 녀석이,

"공부하다가 잠깐 노래 좀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정도의 말을 하면서 학생주임에게 용서를 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 녀석의 기가 막힌 대답.

"잠 들어서 아무것도 못 들었는데요. -.-;;

이현비, 《재미의 경계》(지성사, 2004), 95-96쪽.

▶《재미의 경계》 (2005.03.05)◀

이 학생의 변은, 자기가
음악을 들은 것이 아니라는 것인데,
학생주임 선생님께서 한 번 더 생각하시면
용서할 수도 있겠군요.^^

♣ 2005.3.12 (Sat) 생명샘 내용 보기
♣ 2005.3.12 (Sat) 옹달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77 개

( 78 / 112 )

번호	날짜	제목	조회수

522	2005-03-12 (Sat)	무서운 우리 학생주임 (1)	6,002

521	2005-03-11 (Fri)	고민상담 FAQ (1)	5,269

520	2005-03-10 (Thu)	군대에서 온 편지 (1)	5,337

519	2005-03-09 (Wed)	엄마의 꾸중	5,376

518	2005-03-08 (Tue)	기업의 경영분석자료 해석하기	5,141

517	2005-03-07 (Mon)	괜한 거짓말의 결과	5,460

516	2005-03-05 (Sat)	올가미	5,651

515	2005-03-04 (Fri)	작가의 고심	5,217

514	2005-03-03 (Thu)	수녀님과 술	5,774

513	2005-03-02 (Wed)	세상 법칙	5,325

512	2005-02-28 (Mon)	과잉보호	5,986

511	2005-02-26 (Sat)	부자 노인의 매력	5,765

510	2005-02-25 (Fri)	한국과 외국의 차이	5,513

509	2005-02-23 (Wed)	담보 있수?	5,254

508	2005-02-22 (Tue)	돈 꿔주면 후회할 과학자들	5,115

[이전 10개][71][72][73][74][75][76][77][78][79][8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