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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전대환)

베트남전 ― 2006.2.15 (Wed)

어떤 남자가 친구에게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습니다.

"난 그놈의 베트남 전쟁 때문에 내 인생을 완전히 망쳤어."

친구가 물었습니다.

"자네는 군대에 안 갔다고 하지 않았나?"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랬지. 그런데 내 아내의 전 남편이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했단 말이야."

▶들은이야기 (2004.03.03)◀

그러니까 이 남자의 말은 이런 것이군요.
'지금 함께 사는 아내의 전 남편이
베트남 전쟁에서 죽지만 않았더라도
그녀는 혼자 되지 않았을 것이고,
자기는 그녀와 결혼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랬다면 이렇게 불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은, 아내가 무지하게 마음에 안 든다'
뭐 이런 소리네요.

♣ 2006.2.15 (Wed) 생명샘 내용 보기
♣ 2006.2.15 (Wed) 옹달샘 내용 보기

이름 메일 암호 내용


전대환 [2006-02-16 10:40] [211.38.53.253] "쓰리쿠션의 정제된 화술..." 정말 멋진 표현입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테크닉인 것 같습니다. 소천 님도 행복하십시오.

소천 [2006-02-16 09:23] [211.253.124.37] 전대환님! 나쁜 기분의 속 마음을 내비침도 쓰리쿠숀 화술로 정제된 고도의 테크닉이 인간관계의 경쟁력이겠지요. 봄 비 내리는 아침에 건강하세요!

전대환 [2006-02-15 21:40] [211.38.53.253] 김모세 님,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글 많이 남겨 주세요! ^^

김모세 [2006-02-15 21:29] [210.122.183.12] 희얀한이야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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