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똑똑해지는 약 ― 2004.8.18 (Wed)

"짱구야, 그게 뭐야?"

"이거, 똑똑해지는 약이야. 너도 먹어 볼래?"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아. 그래도.... 산수 성적이 나쁘니까 하나만 줘 볼래?"

짱구가 한 알을 주자, 친구는 그 검은 알을 삼켰다.

"음.... 근데 먹었는데도 별로 전이랑 다른 것 같지 않은데? 이거 먹으면 진짜 똑똑해지기는 하는 거야?"

"아직 효과가 없으면 하나 더 줄게. 먹어 봐."

친구는 두 번째 알을 삼켰다. 그리고 세 알째, 네 알째, 다섯 알째, 여섯 알째를 먹으려고 할 때, 그제야 냄새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소리쳤다.

"짱구 너! 이거 토끼 똥이잖아."

그러자 짱구가 대답했다.

"어~! 5알 먹고 겨우 똑똑해졌네!"

▶들은이야기 (2001.12.15)◀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안다면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겠지요?
그래도 토끼똥 다섯 알을 먹고
그게 토끼똥인지 알았으니 다행이지요.
세상에는 자기가 뭐 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남 하는 대로 따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 2004.8.18 (Wed) 생명샘 내용 보기
♣ 2004.8.18 (Wed) 옹달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77 개

( 89 / 112 )

번호	날짜	제목	조회수

357	2004-08-19 (Thu)	비행기 안내방송	5,677

356	2004-08-18 (Wed)	똑똑해지는 약	5,196

355	2004-08-17 (Tue)	완벽한 주님	4,837

354	2004-08-16 (Mon)	로마를 터키의 수도로!	5,138

353	2004-08-14 (Sat)	휴가 (1)	5,203

352	2004-08-12 (Thu)	남자친구 업그레이드 버그	5,074

351	2004-08-11 (Wed)	술꾼의 유언	5,069

350	2004-08-10 (Tue)	신분 확인	4,979

349	2004-08-09 (Mon)	치한 퇴치법	4,961

348	2004-08-07 (Sat)	중국집에서	5,321

347	2004-08-06 (Fri)	여섯 배로 커지는 신체 부위	5,128

346	2004-08-05 (Thu)	가슴 (2)	6,064

345	2004-08-04 (Wed)	무시무시한 코카콜라 (1)	5,399

344	2004-08-03 (Tue)	차두리는 로봇이다	4,930

343	2004-08-02 (Mon)	가수의 네 가지 유형	4,867

[이전 10개][81][82][83][84][85][86][87][88][89][9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