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웃으며 맞은 이야기

겨울 방학이라 만판 놀고 있던 어느 날, 그 날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놀고 집에 들어갔는데, 집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학교에서 성적표가 날아온 것이다. 그것을 본 아버지는 마치 구더기에 송충이 엑기스를 열 병 정도 마신 것 같은 표정을 짓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거기 앉아!"

나는 사시나무가 떨듯이 앉았다. 내가 앉자마자 화를 참지 못한 아버지는 주위에서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찾으셨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곰돌이 인형밖에는 없자... 하나를 집어 들고서 그대로 내리쳤다.

그런데 아버지가 날 향해 곰돌이 인형을 내리친 순간 갑자기 온 집안에 이런 소리가 울려퍼졌다.

"달링~ 알러뷰~! 달링~ 알러뷰~!"

▶들은이야기 (2001.12.17)◀

웃을 수도, 화낼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 건
아무래도 시험과 성적이겠지요?
그런 데 신경 덜 쓰고
제 하고싶은 걸 공부하면서
즐겁게 학교 다닐 날은
언제나 올까요?

♣ 2003.11.2 (Sun) 생명샘 내용 보기
♣ 2003.11.2 (Sun) 옹달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77 개

( 106 / 112 )

번호	날짜	제목	조회수

102	2003-11-10 (Mon)	착한 친구, 나쁜 친구	4,526

101	2003-11-09 (Sun)	여자 문제가 더 힘들어	4,402

100	2003-11-08 (Sat)	[동영상] 잔머리 굴리기 (1)	5,124

99	2003-11-07 (Fri)	못난 인간	4,665

98	2003-11-06 (Thu)	두 잔의 술	4,764

97	2003-11-05 (Wed)	시어머니는 알고 있다 (2)	4,585

96	2003-11-04 (Tue)	귀찮은 사람들	4,618

95	2003-11-03 (Mon)	엽기적인 안내원 누나	4,803

94	2003-11-02 (Sun)	웃으며 맞은 이야기 (1)	4,812

93	2003-11-01 (Sat)	나에게 ♥♥원이 생긴다면	4,948

92	2003-10-31 (Fri)	죽고 싶을 때	4,294

91	2003-10-30 (Thu)	세 가지 소원	4,854

90	2003-10-29 (Wed)	더러운 돈	4,293

89	2003-10-28 (Tue)	하나님 전상서	4,324

88	2003-10-27 (Mon)	100억을 쓰고 버는 법 (1)	4,403

[이전 10개][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