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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 2008.5.21 (Wed)

한 남자가 해변에서 몇 시간 동안 잠이 들었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그는 병원에서 2도 화상 진단을 받았다.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심한 고통을 느끼는 그에게 의사는 식염수와 전해질 등이 포함된 정맥주사를 놓고 4시간마다 한 번씩 비아그라를 먹도록 처방했다.

그러자 간호사가 놀라서 물었다.

"비아그라가 그에게 효과가 있나요?"

그러자 의사가 말했다.

"그걸 먹어야 환자복이 다리에 들러붙지 않지."

▶이야기나라 (2006.11.23)◀

남자의 물건이 피부와 환자복 사이에
폴대 구실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 '현명한' 의사 선생님은
'비아그라'를 처방한 것 같습니다.

어떤 물건이든 고유의 용도보다
다른 곳에서 더 빛을 발하기도 하지요.
하긴, 컴퓨터의 CD-ROM 트레이(서랍)를
컵 홀더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니...

♣ 2008.5.21 (Wed) 생명샘 내용 보기
♣ 2008.5.21 (Wed) 옹달샘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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