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초대받지 않은 손님 ― 2008.6.23 (Mon)

바깥 기온은 싸늘했고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다.

두 유태인 노인 마이어와 솔은 따뜻한 대성당의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일자리를 찾는 중이었다.

두 노인은 앞쪽에 똑같이 하얀 드레스를 차려 입은 여자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 어떤 의식을 치르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마이어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지금 그 여자들은 수녀가 될 의식을 치르고 있는 것이었다.

그 때 신부가 뒤에 앉아 있는 이들 두 명의 유태인에게 다가와 물었다.

"실례지만 오늘 무슨 일로 여기에 오셨습니까?"

마이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괜찮아요, 신부님. 우린 신랑 측 사람들이에요."

《랍비 가라사대》(고려원미디어, 1993), 102쪽.

▶《랍비 가라사대》 (1993.05.01)◀

유대인 노인인 마이어와 솔이
꼭 유들인이 아니더라도
예수님과 수녀들의 결혼식에
신랑측 하객으로 참여하는 것은 옳습니다.

결혼식이라면 당연히 하객이 있어야 하고,
예수님의 친구들은 하객 자격이 있으니까요.
일자리와 따뜻한 곳이 필요한 사람은
당연히 예수님의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 2008.6.23 (Mon) 생명샘 내용 보기
♣ 2008.6.23 (Mon) 옹달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77 개

( 41 / 112 )

번호	날짜	제목	조회수

1077	2008-07-04 (Fri)	공대에 여학생 끌어들이는 법	6,125

1076	2008-07-03 (Thu)	‘지’ 자로 끝나는 신체부위	6,426

1075	2008-07-02 (Wed)	○○일보 판매원과의 대화	5,694

1074	2008-07-01 (Tue)	남편 기 죽이는 말	6,164

1073	2008-06-30 (Mon)	클린턴이 하룻밤을 제안해온다면?	5,911

1072	2008-06-27 (Fri)	각 직업의 의미	6,017

1071	2008-06-26 (Thu)	사마리아 사람들	5,674

1070	2008-06-25 (Wed)	딸의 편지	5,852

1069	2008-06-24 (Tue)	새나라의 어린이	5,990

1068	2008-06-23 (Mon)	초대받지 않은 손님	5,890

1067	2008-06-20 (Fri)	친절	6,140

1066	2008-06-19 (Thu)	도서관에서	6,091

1065	2008-06-18 (Wed)	大道無門(대도무문)	5,814

1064	2008-06-17 (Tue)	성희롱	5,440

1063	2008-06-16 (Mon)	군대 이야기	5,690

[이전 10개][41][42][43][44][45][46][47][48][49][5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