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전화위복 ― 2009.8.28 (Fri)

대학 졸업을 앞둔 우리는 졸업 후의 진로설계에 몰두하고 있었다.

교수님은 기발한 방법으로 취직면접을 봤던 그분의 친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망하는 회사에 관해 철저하게 조사한 그는 다른 도시에 있는 그 회사에 가서 면접을 보게 됐다.

그렇게 중요한 날에 그는 깨끗한 티셔츠에 청바지，운동화 차림으로 출두했다.

옷차림이 유별난 사실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는, 자신의 옷차림이 아니라, 자신의 사람됨을 보여드리고 싶은 거라고 대답했다.

그리고는 다음 번에 뵐 때는 정장차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채용됐다.

우리는 모두 그분의 용기와 기발한 착상에 감동했다.

한 학생이, 어떻게 그분은 그렇게 신통한 생각을 하게 됐던 거냐고 물었다.

"별거 아니었어. 면접 보러 가느라 탔던 비행기에서 가방이 없어졌던 거야."

▶한국경제 (2009.08.27)◀

보통 면접을 보러 갈 때는 양복을
점잖게 차려입고 가는 것이 보통이지요.
그러나 이 친구는 캐주얼하게 입고 갔지만
번뜩이는 지혜로 합격을 했습니다.

양복을 잃어버린 사실을 그대로 말했다면
솔직함을 인정받을 수는 있었겠지요.
그러나 매사에 면밀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 2009.8.28 (Fri) 생명샘 내용 보기
♣ 2009.8.28 (Fri) 옹달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77 개

( 22 / 112 )

번호	날짜	제목	조회수

1362	2009-09-16 (Wed)	미국 제품의 엽기적인 경고 메시지	6,579

1361	2009-09-15 (Tue)	경찰을 향한 시민방송	6,127

1360	2009-09-14 (Mon)	성교육	6,281

1359	2009-09-11 (Fri)	서로 힘들게 하는 부부	6,749

1358	2009-09-10 (Thu)	어떤 유언	6,491

1357	2009-09-09 (Wed)	강아지와 남편의 공통점	6,368

1356	2009-09-08 (Tue)	[네이버 지식 iN] Q&A	6,251

1355	2009-09-07 (Mon)	집안의 가장	6,398

1354	2009-09-04 (Fri)	근무지	6,668

1353	2009-09-03 (Thu)	3단계 감정 변화	6,487

1352	2009-09-02 (Wed)	국회의원과 마누라의 공통점	6,547

1351	2009-09-01 (Tue)	사랑한다 안하는 이유	6,670

1350	2009-08-31 (Mon)	대망의 발명품	6,254

1349	2009-08-28 (Fri)	전화위복	6,408

1348	2009-08-27 (Thu)	다음 사람	6,316

[이전 10개][21][22][23][24][25][26][27][28][29][3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