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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가장 ― 2009.9.7 (Mon)

한 남자가 결혼 초부터 계속 아내에게 꽉 쥐여 사는 것을 보고 친구가 한심하다는 듯 물었다.

“난 자네를 보면 아주 답답해 죽겠네.”

“왜 또 그러나?”

“생각을 해 보게. 솔직히 자네 집에서 가장이 누군가?”

그러자 친구가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글쎄…. 전에는 아내가 가장이었는데. 딸애들이 자라고 나서는 위원회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네.”

▶문화일보 (2009.08.01)◀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면
예전에는 당연히 남자가 가장이 되었고,
자녀들이 생긴 뒤에도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가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세월이 많이 바뀌어
가정 상황도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호주제가 공식적으로
폐지된 뒤가 아닐는지….

♣ 2009.9.7 (Mon) 생명샘 내용 보기
♣ 2009.9.7 (Mon) 옹달샘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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